올 한해 국내외 정보통신분야 최신 기술동향을 보여준 제16회 국제
컴퓨터 소프트웨어 통신전시회(KIECO 97)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5일 폐막했다.

한국경제신문사 주최로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모두 21만여명이 참관하고 전시회를 통한 판매및 계약, 상담액이 총 4백
50억원에 달하는등 국내 정상의 정보산업 전시회임을 확인했다.

이번 전시회는 차세대 멀티미디어기술인 DVD관련 제품이 대거 선보였고
멀티미디어 인터넷서비스등의 출품이 두드러져 멀티미디어관련 기술이
생활깊숙히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전시회는 육군행정학교 안산공업전문학교 한솔고등학교등 각급 학교
학생들의 단체관람이 이어져 정보통신기술의 교육현장으로도 활용됐다.

전시회와 함께 개최된 "KIECO97 정보기술 세미나"는 인터넷.인트라넷
ERP(전사적자원관리)CALS(생산조달유통정보시스템)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응용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 한우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