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해킹등 전산망 침해사고를 예방하고 관련정보를 분석해 해커를 찾아
내는 기술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올해부터 2년간 7억원을 들여 정보시스템 침해사고 대응기술
을 개발, 오는 99년부터 민간기업이나 전산망운영기관 등에 보급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한국정보보호센터가 주관하는 이 사업을 통해 <>전산망방화벽이나 웹서버의
안전성진단 소프트웨어(SW) <>해킹시 조사자동화시스템 <>보안정보수집등 보
안관리용SW <>전산망 침입자 탐지 및 역추적SW 등을 개발하고 보안관리지침
서를 만들게 된다.

정보보호센터는 이 기술개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전산망침입자 역추적시
스템등 8개 과제는 대학 연구소 민간기업등에 위탁 개발키로 하고 오는 21일
까지 참여신청을 받기로 했다.

개발참여기관은 오는24일까지 선정한다.

정보보호센터는 올해말까지 시제품 개발을 끝내고 내년중 상용제품을 개발,
늦어도 99년초부터는 관련제품을 보급할 계획이다.

< 정건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