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은 당진제철소의 봉강및 열연공장 조업이 정상화되고 철강경기도
회복조짐을 보임에 따라 앞으로 경영전망이 밝다고 13일 밝혔다.

한보철강은 특히 지난달 봉강및 열연공장의 생산량이 부도전 수준 이상으로
많아졌고 월간 매출액은 6백41억원에 달해 지난 95년 3월 가동이후 최고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재고도 급속히 감소, 부도전 35만t에서 지난 9일 현재 22만t으로
적정 재고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보철강은 또 지난해까지 부진했던 국내외 철강경기가 올해들어 회복추세
를 보이면서 철강가격 또한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수익성도 점차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차병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