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일본 후루카와사로부터 차량용 LAN(근거리 통신망)시스템
관련기술 일체를 이전받아 오는 99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1일
발표했다.

차량용 랜이란 차량내부에 설치된 각종 전자부품과 장치들을 하나의
통신망으로 연결해 이를 통합 제어하는 첨단시스템이다.

랜시스템을 장착하면 차량에 들어가는 부품수를 줄여 차량의 경박단소화가
가능하다고 현대는 설명했다.

현대는 우선 시스템 설계기술과 함께 <>통신프로토콜 <>시스템 내부의
인터페이스 회로 설계 <>판매 라이센스 등 기술일체를 이전받을 계획이다.

랜시스템 생산설비는 이천공장에 들어서며 현대는 오는 99년부터 이
시스템을 연산 5만대씩 생산, 1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

<이의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