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이 주택금융과 연계하지 않고 상업금융 확충차원에서 처음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파워알찬상호부금"이 시판 열흘만에 5천억원의 수납고를
돌파했다.

주택은행은 11일 이달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파워알판상호부금"이 10일
현재 11만4천5백좌에 5천53억원의 납입액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주택은행측은 "국내 금융사상 최단기간 최고납입액의 기록"이라며 "올해중
완전 민영화를 앞두고 있는 주택은행으로서는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이 이처럼 단기간에 폭발적인 인기를 끈 이유는 고수익 확정금리를
보장하고 있는데다 세금우대혜택 등이 제공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조일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