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판매회사인 풀무원생활이 미국시장에 진출한다.

풀무원생활은 현지법인인 풀무원USA와 협력,이달 10일부터 본격적인 회원
모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풀무원생활은 또 오는 2000년까지 일본 중국등 10여개국에 다단계판매망
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미국현지에서 1만명의 회원을 화보,5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풀무원생활은 미국의 현지법인에도 한국 회원과 동일한 자격을 부여하
기로 했다.

주요 판매품목은 장류등 상온제품,건강보조식품,화장품,주방세제등이다.

이규석풀무원생활대표는 "풀무원USA가 LA지역에서 건강보조식품 방문판
매와 두부현지공장을 운영하고있어 회원확보에 어렵지않을 것"이라며 "
이번 미국 진출은 외국계업체들이 국내 다단계판매시장을 잠식하고있는 대
한 역대응차원"이라고 설명했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