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원단 취급업체인 조이상사 (대표 유재욱)는 인조세무가죽을 이용한
차량용 걸레와 부엌용 행주를 최근 개발, 시판에 나선다.

"닥터 더스트버스터"로 이름 붙여진 차량용 걸레는 기존의 융을 사용한
제품과 달리 세차후 보푸라기와 얼룩이 남지 않으며 힘들이지 않고 쉽게
광택을 낼 수 있다.

또 부엌용 행주 "닥터 세프"는 박테리아 번식을 억제하고 질소 페놀계의
염료를 사용치 않아 안전하며 삶아 빨아도 변형이 없다.

유사장은 "외국에서 차량용 걸레로 세무가죽 제품이 선호된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일본과 유럽지역으로 이미 수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수출에 전념해온 이 회사는 이번 기회에 자동차용품 대리점을 통해
내수판매에도 나설 계획이다.

소비자 가격은 각 2장씩 한세트에 2만2천원.

문의 (02) 579-0301

< 박해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