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봉제관련업체들이 독일 쾰른국제박람회에 대거 참여 해외시장개척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3일부터 7일까지 쾰른에서 열리는 국제봉제
기자재전시회(IMB)에 한국섬유기계가 모자정형기등을 출품하는등 국내에서
17개 업체가 각종 주력제품을 선보인다.

세계 봉제기술의 발전을 위해 3년마다 개최돼온 이 전시회는 올해 전시
장면적 10만평방m에 세계 7백여업체의 제품이 전시될 것으로 예정이다.

이 전시회는 봉제분야 종사자들에게만 입장이 허용되고 일반 관람객의
출입은 제한되는데 올해에는 약 3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93년 5개업체가 참여, 해외시장 판로개척 바이어명단수집
및 기존고객관리등의 기회로 활용했다.

<이창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