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기계는 첨단형 고속프로세서가 장착된 용접용 로봇을 독자 개발, 오는
6월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3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PC호환구조로 설계돼 확장성이 뛰어나며 중앙연산처리장치(CPU)
와 디지털신호처리기(DSP) 복합형 고속 프로세서를 부착, 연산과 데이터
처리가 빠른게 특징이라고 두산기계는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관절 프로세서에도 첨단칩 DSP를 사용, 정교한 위치제어가
가능하며 그래픽 액정화면을 사용해 한글및 영문, 기타언어를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선택할수 있다.

한편 두산기계는 4일부터 8일까지 여의도 종합전시장에서 열리는 국제
로봇및 자동화 기기전에 이 제품을 비롯한 핸들링 로봇시스템등을 출품할
계획이다.

< 노혜령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