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신기술 창업보육단지를 조성코자 하는 대학이나 공단 등은 한 곳에
10억원씩 50억원의 정부예산을 지원, 올해안에 모두 5개의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고건총리는 3일 서울 구로공단에 있는 정보통신 관련 벤처업체인
삼우정보통신과 나눔기술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밝혔다.

정부는 또 올해안에 60억원을 투자, 부산 대구 광주 대전광역시에 지역
소프트웨어 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벤처기업 창업지원을 위한 종합지원
시설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벤처기업이 장외등록을 할때 무형의 기술개발(R&CI) 투자액도
해당기업의 재산평가에 포함시키는 것을 추진키로 했다.

< 손상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