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신용카드는 전화 한통화로 전국 어느 은행에서나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ARS(자동응답시스템) 현금서비스 시스템"을 개발, 3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LG카드의 ARS현금서비스 시스템는 동남은행 전산망을 통해 은행공동전산
망에 접속,현금을 자동이체하는 것으로 전은행을 대상으로하는 ARS현금서비
스로서는 국내 최초다.

LG카드는 이와관련,3일 동남은행과 전산망 접속에 관한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ARS현금서비스 시스템의 개통으로 LG카드 회원들은 은행에 직접 갈 필요
없이 전화 한 통화로 모든 은행에서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있게 됐다.

현금서비스를 받아 카드대금을 결제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송금할 경우에도
ARS현금서비스를 이용하면 은행에 가지않고 전화 한통화로 처리할 수있다
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현금서비스와 송금 모두 리얼타임으로 이루어지며 송금수수료는 없다.

LG카드는 ARS현금서비스의 개시로 전화 한 통화로 카드관련 서비스를 모
두 받을 수있는 "토탈 원 스톱 서비스"체제를 구축,회원들에 대한 서비스
를 한단계 격상시킬 수있게 됐다고 밝혔다.

ARS현금서비스의 전화번호는 서울 (02)317-6600,722-0003,부산 (051)513-
3500 등이다.

<이희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