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경량엔진 개발..기존 알루미늄엔진보다 가벼워
등을 개선한 심형 가솔린 알루미늄 엔진을 독자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엔진은 2천~2천5백cc급으로 일자형인 기존 알루미늄엔진과 달리 V형으로
설계됐으며 부품 일체화및 통합으로 부품 수를 대폭 줄임으로써 연비를
비롯한 각종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기아자동차는 93년부터 총 1천억원의 자금을 들여 개발한 이 엔진을 오는
10월부터 양산에 돌입, 안전 및 배기가스 규제 대응을 위해 북미 수출차량에
우선 적용하는 한편 앞으로 크레도스 신모델및 최고급형 차량 등에도 탑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정종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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