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은 2대의 선반과 로더(운반기) 등 자동화기기를 한대의 기계로
통합시킨 첨단 정면4축 FMC(소형 유연생산시스템)선반을 개발, 시판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한대의 기계로 두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어 그만큼 설치
면적이 줄면서도 생산성은 높인게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반면 작업대는 별도로 설치해 장시간 안정된 정밀가공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대정공은 이 기계가 자동차부품 콤프레셔부품 등 소형 공작물 공장에서
많이 쓰이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판모델은 HiT10-2SP와 HiT15-2SP 두가지이며 가격은 1억원대이다.

< 이영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