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처는 이학및 공학분야에서 연구실적이 뛰어난 젊은 과학자에게
대통령이 직접 포상하는 젊은과학자상 제도를 신설했다.

연구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된 이 상의 수상자는 국내 대학.국공립
연구소, 정부출연연구소및 민간연구소에서 3년이상 근속한 만 40세 이하의
박사학위자로 연구개발실적이 두드러지며 앞으로의 연구수행능력 또한
밝다고 인정되는 연구원중에서 선발한다.

선발기준은 최근 4년간 해외 유명학술지 논문게재 3편 이상 또는
국내외특허실적 2건 이상이다.

최근 2년간 단독으로 우수논문을 1편 게재했거나 특허실적이 1건일
경우 그 내용이 매우 우수하다고 객관적으로 인정될 때에는 예외로
선발될 수 있다.

시상분야는 이학부문 4개분야,공학부문 4개분야이며 공학부문은 97년
한국과학상, 이학부문은 98년 한국공학상에 포함해 시상하는 등 격년제로
교체시상하게 된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장과 매년 3천만원씩의 연구비를 5년동안
지급한다.

최석식 과기처기술인력국장은 "이 상은 젊고 유능한 과학기술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킴으로써 연구활동을 전반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