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은 2일 최원석 동아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라마다
올림피아호텔에서 "97 내실강화전략회의"을 갖고 <>연봉제 도입 <>해외시장
적극 개척 <>원가 10% 절감 등을 담은 내실강화 방안을 채택, 전사적으로
총력을 기울여 시행키로 결의했다.

이날 동아건설 전체 임직원의 총의로 채택된 "내실강화 5대 전략"은
<>연봉제 도입 <>책임경영 및 자율경영 확대 <>능력위주 인사제도 확립
<>해외시장 적극 개척 <>민자유치사업 참여 및 영업력 제고 등이다.

동아건설은 이를 위해 본사 부장급이상 및 현장소장급이상 직원에
대해서는 능력급 연봉제를 실시하는 한편 이사대우부장 54명을 이사보로
승진시켜 경영에 대한 책임 및 자율권을 부여키로 했다.

또 임원의 경우 승진연한제를 도입, 능력에 따른 인사를 단행하고
리비아에 치중된 해외시장을 아시아 미국 일본 등으로 확대 개척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5대 전략외에 <>원가 10% 절감운동
<>책임풍토 조성 <>기술개발과 영업력 강화 <>부장급이상 급여동결 등
4개항을 결의문으로 함께 채택했다.

< 김상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