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신상품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요즘 나오는 신상품은 금리가 매일 바뀌되 가입 당시 금리가 만기까지
보장되는 실세금리연동형 통장들이 많다는게 특징이다.

이들 상품들은 특히 고금리여서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금융계 일부에선 2~3년전에 고금리로 받아뒀던 자금의 만기도래분을
재유치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고금리상품의 판매를 못마땅하게 보는 시각도
있다.

<> 이자마니 스마일통장 (대동은행)

=6월말까지 한시판매.

31일 현재 6개월제 연13.4% 1년제 연12.72% 적용.

국가유공자및 장애인에게는 특별금리 0.2%포인트 추가.

<> 예스 큰기쁨통장 (외환은행)

=CD(양도성예금증서)및 금융채 유통수익률에 연동한 상품.

1년제의 경우 1천8백만원까지 세금우대 가입 가능.

만기지급식의 경우 현재금리는 6개월제 연12.9% 1년제 연12.5%수준.

3회까지 분할해지 가능.

<> 목돈마련 일수통장 (동남은행)

=매일매일 적립할수 있는 자유적립식 정기예금.

상인 노점장 등이 일수계를 이용해 목돈을 마련한다는 점에 착안해 만든
상품.

1개월만 경과해도 연7%의 금리를 주고 중도해지시에도 약정이율 적용.

<> 특판실세예금 (대구은행)

=3개월짜리상품.

CD 유통수익률에 연동, 기본금리 연6.0%에 특별금리를 가산한 것으로
연13%안팎의 고금리.

4월말까지 판매.

<> 에이스월복리신탁 (한미은행)

=이체형 단독형 2가지.

이체형은 매월 발생이자를 연결계좌로 이체하는 형태.

비과세가계저축을 연결계좌로 선택할 경우 수익률이 1%포인트 상승.

단독형은 가계금전신탁 이자를 월복리로 계산해 매월 이자에 이자를 제공.

<> 뉴스타트통장 (국민은행)

=명예퇴직자 등 창업희망자들에게 최고 5억원까지 대출해주는 상품.

특히 6월말까지 가입하면 거래실적이 없어도 3억원까지 대출받을수 있다.

대출기간은 최장 10년.

모든 가입자에게는 창업에 필요한 세무 회게 법률상담 등 창업자문서비스가
제공된다.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