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금속(대표 한혜숙)이 누수위험이 없는 간편한 프레스식 배관 이음쇠
를 개발해 시판에 나선다.

EQ조인트란 이름의 이제품은 간단한 유압공구를 이용해 배관을 쉽게 연
결할수있는 프레스식 관 이음쇠로 연결부위 끝에 합성고무로된 고무링을
삽입시켜 이음쇄에 배관파이프를 밀어넣고 전용 압착프레스로 조여주면
된다.

조인트에 내장한 오링은 고온에서도 신축성이 양호한 불소계 소재로 개
발해 누수발생이 전혀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제품은 기존의 용수용 수도관이 스케일 부식등으로 수명이 짧을 뿐만
아니라 공해와 건물노후화를 일으키는 문제점을 해결한 게 특징이다.

또 나사나 용접 작업에서 콤파운드나 절삭유등의 사용으로 우려되는 중금
속 오염 문제도 없는 청정 배관재이다.

제품재질은 스테인레스 27종으로 이회사는 부천공장에서 강관 프래스식
관 이음쇠 전품목의 규격제품을 생산한다.

이회사는 또 이제품의 해외수출을 본격화,이태리에 70만달러어치를 수출
키로하고 상담을 진행중이다.

이와함께 싱가포르 지역에는 정부 승인 테스트를 거쳐 수출에 들어갈 계
획이다.

삼영금속은 지난 88년 설립된 배관재 전문업체로 최근 경기도의 유망중
소기업으로 지정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