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차원 입체음향을 나타낼수 있는 MMX 노트북컴퓨터 "센스520"을
개발, 31일부터 시판한다.

이 제품(모델명 S520T-15)은 펜티엄 1백50 MMX CPU(중앙처리장치)를 탑재했
으며 3차원 사운드 칩을 내장, 노트북 컴퓨터 자체의 스피커만으로 서라운드
음향을 즐길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12.1인치 대형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모니터에 2MB(메가바이트)의 비
디오 메모리를 사용, 8백x6백의 고해상도 화면에서 1천6백만가지의 자연색을
표현할 수있다.

또 10배속 CD롬 드라이브와 2GB(기가바이트)의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
16MB를 기본으로 최대 80MB까지 확장할 수있는 메모리 등으로 대용량의 데
이터를 고속 처리할 수있도록 설계됐다.

36.6 Kbps 급 모뎀에 32비트 카드버스를 채용,주변기기에서 전달되는 데이
터의 처리속도가 빠르며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3시간동안 사용할 수있다.
소비자가격은 4백79만6천원. < 김수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