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입점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준비한 세일행사가 많다.

특히 뮤명 브랜드의 봄의류 할인판매를 거의 모든 백화점에서 실시하고
있다.

나들이및 결혼시즌을 맞아 야외용품과 혼수용품의 세일을 실시하는 곳도
있다.

쁘렝땅 애경 해태 등 일부 백화점은 바겐세일에 들어갔다.

롯데와 미도파 그랜드 갤러리아백화점은 1~10일까지 유명의류 브랜드의
세일행사를 갖는다.

롯데는 이 기간중 마르조 갤럭시 등을 정상가보다 20~30% 싸게 판매한다.

신세계는 4월2일까지 "유아동복 창고대개방전"을 열고 천우바지 꼬즈꼬즈
등 유명 유아동복을 최저 8천원부터 2만5천원에 판다.

쁘렝땅은 28일~4월8일까지 봄정기 바겐세일을 연다.

쁘렝땅은 행사기간중 대우자동차의 레간자승용차와 LG냉장고 소니TV 등
푸짐한 경품을 내걸고 추첨을 통해 고객에게 선물한다.

LG는 30일~4월13일까지 바겐세일을 갖는다.

할인폭은 10~50%이다.

특히 행사기간중 소니TV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한정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잠실점은 중소기업 우수상품전을 29일~4월6일 9일간
옥외광장에서 연다.

이 행사에선 60개 업체의 2백여개 우수상품들이 정상가보다 11~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상품종류로는 가정용품 주방용품 건강용품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최근 주부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음식물탈수기 콩나물재배기도 선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