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그룹의 정보통신전문회사인 KNC는 27일 영국 메지네트워크사의 한국
법인인 메지코리아와 네크워크부문 제품판매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고합은 이번 협력계약을 통해 국내 교환기 시장에 근거리통신망인 이더
넷을 비롯 ATM(비동기전송방식) ISDN(종합정보통신망)등의 네트워크 핵심
교환장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교환기는 연 1천여억원 정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메지네트워크사는 40여개국에 2천여명의 종업원을 두고있는 네트워크 교
환장비 전문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은 4억3천만달러였다.

ATM포럼의 일원으로 ATM표준안제정을 주도하고 있기도 하다.

<권영설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