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은 지난 1월1일자로 자산재평가를 실시, 자기자본이 작년말
1조5천9백54억원에서 2조90억원으로 늘어났다고 26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밝혔다.

자산재평가 대상은 지난 90년 1월31일 이전 취득한 업무용 자산으로써
토지가 86건, 건물이 1백10건이다.

이들 자산의 장부가액은 1천2백50억원에서 5천4백38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재평가세금 1백3억원을 제외한 4천85억원이 재평가적립금으로 계산됐다.

이로써 서울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작년말 8.56%
에서 10.55%로 1.99%포인트 높아졌다.

< 하영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