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원그룹(회장 김찬두) 계열사인 두원공조(대표 박상록)가 차량내부
냉방과 냉장고 및 공기정화기능을 갖춘 첨단 차량에어컨인 리어쿨러를
개발했다.

리어쿨러는 냉장고기능을 갖추고 있어 음료수 및 간단한 식품을 보관할
수 있고 기존 외국산의 절반정도로 소형.경량화해 공간이용 효율을 향상
시켰으며 가격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기존 에어컨 기능외에 고성능 필터를 사용해 먼지제거 탈취 살균기능
등 공기정화기능까지 구비하고 있다.

이 제품은 개발단계에서 두원공조의 풍동실험실에서 -20C~80C까지의
온도 습도 일사등의 자연환경 실차테스트를 거친후 국내 및 호주에서
필드테스트를 통해 성능검사를 마쳤다.

이 신제품은 기아자동차에서 27일부터 시판하는 최고급차 엔터프라이즈에
장착됐다.

< 문병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