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국내에서 가장 큰 가변속 디지털 파워줌을 채용한 32배 줌 8mm
캠코더인 "LG 아트캠(모델명 LC E850)"을 개발, 26일부터 시판한다.

이 제품은 먼거리에 있는 피사체도 가까이 있는 것처럼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는 고기능 캠코더로 디지털 파워줌은 피사체가 움직이는 속도에 따라
당기는 속도를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는 가변속 줌이라고 LG는 설명했다.

또 버튼 하나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수 있는 5가지 모드의 디지털 예술
영상촬영기능이 채용돼 일반인들도 아트, 모자이크, 흑백반전등 다양하고
환상적인 특수효과를 낼 수 있다고 LG는 밝혔다.

특히 와이드 모드촬영은 16대9의 와이드 화면으로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와이드 TV를 구입한 소비자들의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 모델은 캠코더를 잡은 손으로 모든 버튼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고
야간촬영이 가능하도록 라이트도 캠코더에 내장돼 있다.

판매가격은 대당 77만9천원.

< 김낙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