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림산업(대표 임충홍)은 테이프를 원하는 길이만큼 자동으로 잘라주는
테이프 자동절단기를 최근 개발,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테이프 길이를 2cm에서 최고 1m까지 지정하면 연속적으로
자동절단해 테이프부착 작업때의 불필요한 손실을 없애준다.

폭 5cm 이하의 모든 테이프에 사용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종류의 테이프도 동시에 절단가능하고 잘려진 테이프를
떼어내면 자동으로 다음 테이프가 절단돼 작업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센서를 부착, 테이프를 떼어내지 않으면 칼날이 작동하지 않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임충홍사장은 "주요 전자회사와 약품회사에 이미 납품을 시작했으며
현재 미국 수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1백10V 2백20V 겸용이며 가격은 25만원선.

문의 (02)722-0240

< 박해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