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은 흑연전극과 스틸소재를 모두 가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초고속
머시닝센터 6개 모델을 개발,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정공은 이기계가 자동팔레트교환장치 등을 갖춰 간단한 조작으로 흑연
스틸 알루미늄 등 다양한 소재를 가공할 수 있으며 PC를 장착, 야간에도
무인작업이 가능한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흑연전극가공기에는 1만RPM 이상의 초고속 주축과 분진처리장치 등
선진기술이 요구돼 그동안 외국에서 전량 수입해 써왔으나 이번에 국산화
함으로써 연간 1백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영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