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미국 일본등과 동
일한 1A등급으로 상향조정했다.

24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최근 OECD회원국 20개 수출신용기관의 국가평
가전문가들은 브뤼셀에서 등급산정회의를 열고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종전
2등급에서 1A등급으로 올렸다.

이에따라 국가위험도면에서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호주
스페인등 22개 고소득 선진국들과 같은 대우를 받게됐다.

국가신용위험도의 개념은 일반 상업위험과는 구별되는 개념으로서 우리
나라 국가전체의 신용도지표로 사용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등급의 상향조정으로 우리나라 정부나 정부기관이
보증하는 국책기관의 해외차입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조일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