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오는 99년까지 환경오염 방지와 청정기술 개발에 모두 1천5백
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LG는 이를 위해 최근 대덕기술연구원내에 환경문제만을 전담하는 환경
연구센터를 설치,오염물질 제로(zero)화를 목표로 청정기술 개발에 착수했
다고 설명했다.

환경연구센터는 공정개선 연구에 주력하는 동시에 미래산업으로 부각되
고 있는 환경분야 신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또 <>환경관련 시설투자 자문 <>환경관련 애로 처리기술 개발 <>대기오염
물질 분석 <>작업장 환경 분석 <>제품 전과정 평가 등 기술지원업무도 사업
화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이를 통해 전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과 폐수를 오는 99년
까지 완전히 없애고 대기도 배출허용 기준치의 2분의 1로 줄이기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환경 신기술 개발과 선진 기술선과의 전략
적 제휴 등을 통해 아시아지역 환경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영설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