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침체로 시중자금사정이 악화되면서 제조업체들의 운전자금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87년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우경제연구소에 따르면 12월결산법인중 제조업 3백24개사의 작년
운전자금은 37조5천8백44억8천만원으로 전년대비 16.2%가 증가했다.

운전자금은 기업의 영업활동과 관련해 필요한 자금으로 매출채권과 재고
자산을 합한 금액에서 매입채무액을 뺀 금액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