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이 회사명을 SK텔레콤으로 변경하고 사업다각화와 고객위주의
경영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정보통신회사로 도약키로 했다.

한국이통은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SK텔레콤"으로 사명을 바꾸기로한
사명변경안을 의결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한국이통이 지난 1월 선경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룹이미지통합(CI)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이통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이동전화와 무선호출서비스 고도화
<>광대역 CDMA를 기반으로한 WLL(무선가입자망) 구축 <>개인휴대통신(PCS),
무선케이블TV, PC통신사업 등을 추진해 종합정보통신 회사로 도약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이동전화부문에 9천2백억원, 무선호출에 1천3백억원, 연구
개발에 2천16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고객만족을 강화해 치열해질 경쟁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고객이 쉽게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해지할수 있도록 하고 접수된 고객의 불편을 즉시
해결해 주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한 고객만족 10대 강령을 마련했다.

또 올해 미국 브라질 베트남 태국 등의 정보통신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키 위해 7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손길승 목정래 표문수 상임이사및 이인표 감사가
연임돼고 조민래 정태수 송효섭 대우이사가 상임이사로, 김기천 한국통신
네트워크본부장이 비상임이사로 선임됐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