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캐논이 국내 복사기 업체로는 처음으로 남미시장에 진출한다.

롯데캐논(대표 김정린)은 20일 오는 6월부터 브라질,아르헨티나등 남미
지역에 30매기급 중고속 복사기 6천여대(7백만불)를 수출키로 계약을 맺
었다고 밝혔다.

수출방식은 일본 캐논 브랜드를 사용하는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복사기 수출시장은 중국과 동남지역등에 국
한돼 있었으나 남미지역 개척을 계기로 다양한 판로확보에 나설 방침"이
라고 말했다.

<윤성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