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신형 코란도의 수요증가에 따른 출고적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이 차의 생산물량을 연간 2만대에서 3만대로 늘리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작년 8월 출시된 코란도는 월평균 계약대수가 8백여대로 최대생산물량을
크게 넘어서 3월 현재 2개월이상의 출고적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 해외시장 수출물량도 부족해 이달 현재 2천여대의 선적이 지연되고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쌍용은 이에따라 오는 5월부터 코란도 생산라인을 1일 2교대 체제로
운영, 생산물량을 기존보다 1만대이상 늘릴 계획이다.

쌍용은 이와함께 상반기중 가솔린 3개 모델과 하반기께 오픈카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 정종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