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전문 디자이너가 중소기업 제품의
디자인 기술을 도와주기 위해 주치의 역할을 하는 "산업디자인 홈닥터제"를
도입, 운영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도내 중소 제조업체 가운데 디자인 전문인력을 보유하지
못한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의 디자인 기술을 지도하고 신상품 개발을 도와줄
계획이다.

기술지도는 충남발전연구원의 디자인 전문인력이 맡을 예정이며 비용은
특별한 개발비가 수반되지 않는 한 모두 도에서 부담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중소기업 제품의 미적가치가 높아져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