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문화 정립을 위한 "네티즌 헌장"이 제정된다.

나우콤의 PC통신 서비스인 나우누리는 19일부터 오는 10월까지 벌이는
"뉴 네티즌 운동"의 일환으로 네티즌 헌장을 마련,오는 10월 1일 나우누리
서비스 3돌잔치에서 선포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PC통신의 사회적 영향력 확대에 따라 역기능도 함께 부각됨에
따라 통신인들의 문화 자정운동의 하나로 네티즌 헌장을 마련키로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나우누리 서비스에 "명예의 전당"란을 신설,나우리
더를 선정하고 이름과 ID를 영구 보존키로 했다.

이어 내달중 나우리더들과 PC통신 운영자들이 참가하는 심포지엄을 개최,
헌장의 제정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 이 기간중 부모님과 함꼐 컴퓨터 배우기 운동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벌인다고 덧붙였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