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를 대상으로한 첨단 원격 멀티미디어 교육서비스가 등장한다.

삼보컴퓨터 산하 교육전문업체인 솔빛(공동대표 문우춘.박현제)은 내달
부터 전국 초등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위성수신장비 컴퓨터 인터넷 환경
을 설치해주고 무궁화위성과 인터넷을 이용,원격 컴퓨터및 영어강의를 제공
하는 "솔빛 애프터스쿨" 서비스에 나선다고 18일 발표했다.

솔빛 애프터스쿨은 각 초등학교에 멀티미디어 PC 30대와 전용회선등 네트
워크장비및 위성수신시설등 1억2천만원 상당의 장비와 시설을 설치,중앙
집중식 원격 화상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과목은 오는 4월 7일부터 7월 26일까지 상반기동안에는 컴퓨터 기본개념
및 멀티미디어 기본개념 정립등에 관한 컴퓨터 코스웨어를 실시하고 하반기
부터 컴퓨터 코스웨어와 영어과목을 추가로 개설한다.

1개 코스는 16주로 구성되며 주 2회강의를 시행한다.

솔빛은 현재 순천 연향초등학교,고양시 백양초등학교,울진 울진초등학교
를 비롯한 30여곳의 초등학교가 이 강의를 신청했으며 올해안에 1백여개
초등학교에 멀티미디어교실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연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