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체인업체인 세반유통이 할인점사업을 시작한다.

세반유통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의 슈퍼매장(4백50평규모)을 5백50평
규모의 할인매장으로 재단장한 "세반마트"를 18일 개점한다고 밝혔다.

세반마트는 슈퍼매장에서 취급하지않던 대용량 제품과 샴푸 세제 등 재활용
제품도 판매할 방침이다.

묶음판매와 낱개판매를 병행하며 특히 낱개상품도 묶음상품과 같은 값으로
판매하는 영업전략으로 고객확보에 주력키로 했다.

세반유통은 최근 분당지역에 대형할인점과 백화점 등이 잇따라 들어서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슈퍼매장을 할인점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 안상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