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금속이 황산의 출고가격을 t당 5만5천원에서 5만6천원(공장상차도 기준)
으로 1천원 인상했다.

다른 황산 메이커들은 고려아연과 영풍의 경우 t당 5만5천원, 남해화학
5만1천원 등으로 종전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환경부담금의 증가로 제조원가가 상승, 가격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LG금속은 환경부담금 인상및 신규투자에 따른
원가부담 증가를 이유로 이달들어 황산 출고가격을 이같이 조정했다.

황산의 출고가 인상은 t당 5만1천원에서 5만5천원으로 올라간 지난해
4월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 조재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