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에 이어 동양종합금융도 임금동결을 결의하는 등 비용절감을 위한
움직임이 금융계에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3월말 결산법인인 동양종합금융은 과장급 이상 직원들이 오는 4월1일부터
시작하는 다음 회계연도의 임금을 현수준에서 동결키로 결의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과장급 이상 직원들은 또 이달말까지 임금협상을 끝내기로 돼있는 작년 7월
이후분에 대한 임금도 인상하지 않고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 회사 임원들도 이에 따라 3월분부터 직원들의 임금인상이 있을 때까지
임금중 10%를 줄이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