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사장 이서형)은 13일 협력업체와 함께 전국의 공사현장에서
무재해를 달성키위한 "하나로운동"을 이달부터 전개한다고 밝혔다.

하나로운동은 금호건설의 안전관리기술 및 노하우를 협력업체에 접목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각 공사현장마다 위험상황감시단을 구성, 매주 월요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긴급상황 대처능력을 키워나가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위험상황감시단은 안전에 관한 전폭적인 권한을 위임받아 상황이 위험할
땐 공사중지를 명령할 수 있고 안전점검 결과에 따른 시정조치권 발동과
긴급조치를 지시할 수 있다.

금호건설은 하나로운동의 전개와 함께 협력업체에 안전관리에 관한 시청각
교육자료 대여 및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 유대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