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미분양아파트 누적에 시달리고 있는 건설업체들이 경비절감과
업무능률 향상을 위해 다양한 거품제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부터 개인휴지통.종이컵 추방,
자율배식, 금연운동을 골자로한 "그린오피스 운동"을 벌여 환경보호와 비용
절감의 일석이조 효과를 얻고 있다.

이 회사는 층별로 매립용, 재활용대상으로 구분된 쓰레기분리수거함을
설치, 매립쓰레기를 50% 감소시켰고 자율배식을 통해 음식쓰레기도 절반으로
줄였다.

청구는 올해를 "총력경영의 해"로 정하고 절약실천방안의 하나인 5-10운동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위해 <>개인소모품에 이름표부착 <>회식때 2차안가기 <>신문 돌려보기
<>이면지사용함 책임자 선정 등 세부적인 실천항목을 선정해 놓고 있다.

(주)대우건설부문은 다양한 동기부여를 통해 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매주 1일 휴무제 및 부임.준공휴가제를 실시하고 개인사정에 따라
연월차를 반일(0.5시간)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업무능률을 높이기위해 오전 8~11시까지를 집중근무시간대로 설정했다.

LG건설은 예산을 10%줄여 짜고 그 예산을 10% 남기는 것을 골자로한 경비
20% 절감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위해 <>국내외 현장에 불필요한 동행출장 금지 <>과다한
접대비사용 지양 <>이면지활용 <>쓰레기통 함께쓰기 등 절약방안을 내놓고
있다.

< 유대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