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와 둔산지역의 정보화시범지역 가입자들에게 초고속
인터넷서비스가 처음으로 제공된다.

정보통신부는 정보화시범지역 사업의 일환으로 12일부터 대덕연구단지내
4백명의 가입자에게, 오는 7월부터 둔산지역 가입자 6백명에게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인터넷서비스는 2Mbps의 고속으로 인터넷 환경에서
동영상서비스등 다양한 초고속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이를
이용하면 인터넷상의 멀티미디어서비스 개발 및 시험도 가능하다.

그동안 정보화시범지역 가입자들에게 제공된 서비스는 고속 하이텔,
전자도서관, 전자박물관, 전자신문등 총 18종이었다.

정통부는 시범지역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올 7월까지 전자전화번호부등을 추가하고 홈쇼핑, 원격교육등 신규서비스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