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10일 신규비축 1천1백80억원, 방출 1천20억원등 총 2천2백억원
규모의 "97년 정부비축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의 2천20억원(신규비축 1천20억원, 방출 1천억원)보다
1백80억원이 늘어난 물량이다.

올해 비축대상품목은 모두 21개이며 품목별로는 비철금속류 6개품목,
희귀금속류 4개품목, 환경관련자재류 7개품목, 임산물과 시설자재류 각
2개품목등이다.

금액기준으로는 6백91억원상당을 비축하는 알루미늄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이 전기동 1백20억원, 고지 73억원, 재생원지
71억원, 화학펄프 57억원등이다.

조달청은 중소기업이 정부비축원자재를 3개월이하의 단기외상으로 살때
연리 3%의 이자율을 적용, 중소기업의 원자재확보자금난을 덜어줄 계획
이라고 밝혔다.

< 이정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