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과학관은 미래 우주생활상을 미리 볼수 있는 "미래우주관"을 1층
우주과학코너에 설치, 중점 전시하고 있다.

이 코너에서는 달표면에 항구적인 기지를 건설하는등 인류가 달표면에서
생활할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될 21세기의 우주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코너에는 특히 달의 기지와 달 선회궤도 사이를 왕복하는 수송선,
기기나 승무원을 운반하는 작업차등이 설치된 우주기지, 통신센터 호텔
등으로 구성된 루나타워등이 설치되어 있다.

또 우주기지와 루나타워 주변에는 주거시설 연구시설 공장등이 건설된
모습을 상상해 볼수 있는 월면도시를 조성했다.

특히 우주선 이.착륙장및 우주선등을 작동모형으로 만들어 청소년들이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꿈을 키우는데 도움을 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국립서울과학관은 3월의 전시품으로 "천문디오라마"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전시품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천체관측의 역사적 발달과정과
관측기기및 관측기술을 중심으로 실제관측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고
있다.

이 전시품은 역사의 광장에 복원되어 있는 신라첨성대 고려첨성대
조선관천대 오목해시계 측우기 수표등과 더불어 우리의 천문학발달과정을
한눈에 살피는데 한몫 할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