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이란북부 아르데빌지역 지진 참사로 인한 피해복구에 5만달러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이 지원키로한 물품은 텐트(1백개) 담요(1천장)를 비롯 음식물 등 5만
달러 상당의 생활필수품으로 전량을 이란 현지에서 직접 구매해 이란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를위해 현장 실무팀을 이란에 파견, 이란 적십자사와 함께 구호대
상과 구호물품 배포지역 배포대상 등 구체적인 지원방법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구호활동은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라고 삼성은 설명했다.
< 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