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상용차는 초대형 차세대 24t 카고트럭과 23t 덤프트럭 등 2개 차종을
개발, 8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24t 카고트럭은 자체 개발한 3백70마력의 DV15T 터보엔진을 장착해 최고
속도가 국내 동급 트럭중 가장 빠른 시속 1백10km를 낼 수 있으며 독일
ZF사의 전진 16단, 후진 2단 트랜스미션을 적용했다.

23t 덤프트럭은 국내 트럭 처음으로 전자제어방식의 6기통 터보 인터쿨러
엔진을 적용했다.

이 엔진은 유럽의 배출가스규제인 유로 기준을 만족하는 청정엔진이다.

이 덤프트럭도 독일 ZF사의 트랜스미션을 장착했다.

가격은 24t 카고트럭 슈퍼딜럭스형이 6천6백50만원, 딜럭스형이
6천5백10만원이며 23t 덤프트럭은 각각 8천6백50만원, 8천5백40만원이다.

<김정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