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모델대신 동물을 모델로 등장시킨 화장품광고가 눈길을 끌고있다.

오리콤이 제작한 애경산업의 마리끌레르화장품 광고."변신의 천재"라는
카멜레온이 모델이다.

카멜레온은 기존의 모든 화장품을 대변하는 변신천재.

마리끌레르는 감각천재로 등장해 "OK목장의 결투"를 벌인다.

결과는 변신보다는 감각이 한수 위.

마리끌레르의 우수성을 비교광고법으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광고에 나오는 카멜레온은 실물이 아닌 컴퓨터가 만들어낸 사이버
카멜레온.

빅모델을 사용치 않아 광고제작비가 1억원정도 밖에 들지않았다.

빅모델을 쓸경우 모델료만도 1억~2억원은 족히 든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