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돌침대"는 지난 5년동안 돌침대제조라는 한 길만을 고집해온 중소기업
장수산업제품으로 최근 케이블TV나 공중파방송의 홈쇼핑을 통해 소비자들
에게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이 제품의 기본 원리는 탄소에 전기로 열을 가하면 이 열이 인체와 직접
맞닫는 천연석을 달구는 것이다.

마치 숯불에 나오는 열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가스나 전기를 통한 열에
비해 인체에 미치는 효과가 뛰어날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원적외선발산장치나 수맥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내부에 설치하는등 한방과
민간요법등에서 말하는 기의 원리도 적용했다.

돌침대의 매트리스부분을 단면으로 잘라보면 모두 16개의 정교한 층으로
구성돼 있다.

전기로 열을 가해 주는 탄소히팅필름이 핵심부품.

화로로 치면 숯역할을 하는 셈이다.

탄소히팅필름을 기준으로 윗부분에 설치한 재료들은 몸에 이로운 열이
인체에 제대로 전달되는 역할을 하며 아랫부분에 설치한 것들은 열이나
전기가 밑으로 새지 않도록 하거나 수맥을 방지하는 구실을 한다.

탄소히팅필름 바로 위에 히팅플로어를 설치, 탄소필름의 수명을 반영구적
으로 연장시켜 주도록 했다.

히팅플로어는 미국의 공항등에서 활주로밑에 까는 일종의 필름으로
탄소필름이 복사열로 인해 과도한 팽창과 수축을 하는것을 막는다.

히팅플로어 위의 동망은 유도전류및 유해전자파를 차단하며 동망위의
바이오진은 음이온을 방출, 양이온으로 가득찬 인체와 균형을 이루는 구실을
한다.

이밖에 초장파시스템을 채택, 의료기기와 가까운 효과를 볼수 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은 코일을 교번으로 매어 자장을 일으키는 장치로 최근 의료계
에서 관절계통의 질환등을 고치는 물리치료기에 응용하고 있다.

밑바닥 가까이에는 동판을 넣어 수맥을 방지토록 했다.

전통 민간요법을 현대식 침구제품에 적용시켜 다른 제품과 차별화한 것이다.

장수돌침대는 이같은 상품의 우수성으로 인해 2백94만원이란 고가에도
불구, 지난 한달간 7억원어치가 팔렸다.

그것도 39쇼핑과 공중파방송으로 각각 한차례씩 총 63분간 홈쇼핑판매한
결과이다.

장수산업 최창환사장은 "소비자들에게 제품력을 인정받은 만큼 하루 24시간
철저한 애프터서비스제공에 더욱 주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재 장수돌침대는 39쇼핑을 통한 홈쇼핑판매 외에 한국종합전시장 4층의
장수산업전시장, 잠실 중소기업전시판매장, 여의도 중소기업상설전시장,
등촌동과 장안동의 서울가구조합매장등 5곳에서 판매중이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