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 브랜드홍보와 메뉴소개에 나서는
외식업체들이 크게 늘고 있다.

작년에는 TGI프라이데이즈 시즐러 등 2개 업체만이 홈페이지를 운영했으나
올들어 13개 업체로 늘어났다.

고객들도 각 업체의 메뉴와 가격, 점포위치등을 미리 알수 있어 반응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외식업체중 처음으로 홈페이지를 개설한 TGI프라이데이즈(http://www.
cybernet.co.kr/tgif).

지난해 4월 개설이후 지금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한 방문자수가
20만명에 이르고 있다.

TGI의 이명헌차장은 "홈페이지를 만드는데 3천만원이 들었지만 그 효과는
이를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말했다.

작년 9월 선보인 시즐러의 홈페이지(www.netalk.co.kr/sizzler)에도
현재까지 7천명 가량이 방문했다.

이밖에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시티넷이 제공하는 홈페이지(www.citynet.
co.kr)에서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TGI 토니로마스 배나무골오리집등
모두 11개 업체의 관련정보를 살펴볼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을 활용하는 사람이 주로 젊은층이어서 외식업체의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이 효과적인 마케팅수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규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