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라거 맥주상표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OB맥주는 3월부터 OB라거의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기존
상표에서 OB문양을 줄이고 영문 LARGER(라거)의 크기를 확대한 새상표로
교체한다고 2일 밝혔다.

OB맥주가 이처럼 새상표를 부착키로 한것은 탤런트 박중훈의 "랄랄라
댄스광고"가 히트를 치면서 주고객층이 20대연령층으로 확대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OB맥주 관계자는 "신상표는 영문 LARGER의 크기를 확대, 상표 중앙에 배치
함으로써 OB라거에 대한 소비자선호도를 계속 상승시키는 효과뿐 아니라
상품진열대에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명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