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각 사업장과 사무실을 인트라넷 환경으로 연결해 서류없는
사무실을 구현할 수 있는 "탱크 포스트"시스템을 구축, 내달 3일부터 운영
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우전자는 이 시스템을 1차적으로 마포 본사와 디자인실 광주공장 구미
공장에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또 올 상반기중 25개 해외생산법인과 29개 판매법인 등 국내외 1백여개
법인에 "탱크 포스트"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해외 사업장에서 본사와 업무연락을 할 때 팩스나
전화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비용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대우는 밝혔다.

또 웹브라우저만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으며 전
임직원이 동일한 시스템을 사용함으로써 정확한 정보전달과 실시간 정보
처리가 가능하다.

< 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