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T&C는 인조석재 "맥스톤"과 아크릴계 박판인조대리석 "스토넥스-TL"
을 개발,생산하는 등 건축내장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25일 발표했다.

지난 95년부터 3년간 10억원을 투자,개발에 성공한 "맥스톤"은 천연석의
질감을 가지면서도 천연석의 여러가지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건축물의
바닥 및 내벽재와 싱크대 상판을 비롯한 각종 테이블 상판에 적용된다.

효성은 이 제품이 천연석보다 2배이상 높은 내충격성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늬와 색상을 표현할 수 있어 지금까지 수입에 의존해 오
던 고급천연석재을 수입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효성은 이와 함께 기존 대리석이 제조방법의 제약 때문에 6mm이하의 제품
생산이 불가능했던데 비해 이번에 "스토넥스-TL"이라는 상품명으로 시판
하는 박판 인조대리석은 두께가 3mm로 기존 제품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가
공이 쉽다고 밝혔다.

<손상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6일자).